2009년 6월 2일 화요일

잘 살고 있는 겁니까?

요즘 내게 계속 묻고 있는 질문이다.

난 지금 잘 살고 있는 겁니까?
왜 살아갑니까?
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?

하지만 답은 나오질 않는다.
과연 내가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,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인지.
그저 앞날은 깜깜하기만 하고 보이질 않는다.
목적이 없으니 그저 하루하루 지쳐만 가는 것 같다.
내가 가지고 있는 대학 졸업장은 그저 '이름뿐인' 졸업장일 뿐이고 Science 계열이다 보니 이거 하나만 달랑 들고가서 어디 취직 할 수도 없다. 적어도 honors 또는 post grad dip 까지는 했어야 취직이 되는 바닥이니 ㅡㅡ;; 그렇다고 공부를 더 할 만큼 내가 내 전공에 흥미를 느끼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이쪽으로 나갈걸 그랬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한다. 그래도 '지루하진'않았으니 말이다.
지금 내 삶은 너무 지루하고 답답하고 재미가 없다. 의미도 없고 희망도 보이질 않는다.

힘들어 힘들어 힘들어.
사는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.


어쩌다보니 시간은 흘러 흘러 벌써 6월이 되었구나.

Hello, June.

댓글 6개:

  1.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으시면 좋으련만...

    tesol 하신다길래 관련 전공인가 했더니 이공계 출신이셨네요.

   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잖아요, 꼭 하시고 싶은 일 찾으시길 바랍니다 :)



    그나저나 잘 살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시니, 문득 밥은 먹고 다니냐? 라는 말이 생각 났었습니다. *먼산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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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@hyomini - 2009/06/02 07:44
    제가 지금 뭘 하고 싶은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-_-;;

    이미 20대 중반이고 시간은 자꾸 흘러만 가는데 ㅠㅠ

    잘 하는건 단순노동 뿐인지라 -ㅅ-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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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아마도 잘살고 계실겁니다..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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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나 지금 단순노동하잖아 ㅋㅋㅋ

    소박한 사람들이랑 모여서 별것도 아닌 일 하는데 일상이 소소하고 평화로워지는 게 이거 계속 할까 생각 중;;

    뭔가 번듯하고 그럴싸하고 대단할 것 같은 일을 해야만 훌륭한 삶은 아니잖아.

   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계속 찾아보라는 그런 얘기?



    아 참. 나 지금 단순노동이라고 해도 돈 많이 주니까 하고 있는거구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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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@어찌할가 - 2009/06/02 11:31
    아..과연 그런걸까요 ^^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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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6. @은별 - 2009/06/02 17:14
    그거 나도 하면 안됨??

    나도 호주갈까 ~_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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